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신 도청시대에 발맞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천읍 맛고을 문화의 거리 및 상설시장 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회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6년 4월말에 준공된 ‘맛 고을 문화의 거리’는 아련한 추억이 묻어나는 정감어린 벽화거리와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 낭만과 추억이 깃든 거리로 만들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사업초기 일부 상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차례의 주민설명회와 상인회와 업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맛고을길 일원(제주복집~학원사 560m 구간)에 경관개선, 주차장 확보, 전선지중화, 간판정비, 보행자 편의시설, LED 경관가로등, 벽천분수, 벽화설치 등을 통해 문화와 낭만이 흐르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또한, 상설시장 주차장 조성사업도 부지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했으며, 금년 4월 준공함으로써 심각한 교통난을 말끔히 해결하고,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16년 2월 경북도청이 이전과 더불어 유입된 도청직원과 이주민들에게 60~70년대 추억이 깃든 정감어린 예천의 거리 모습과 지역 상인들의 인심이 전해지며, 지역상권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