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무더위에 지친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콘서트 ‘오락가락 음악회’가 29일 오후 8시 한천체육공원 상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예천군이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했으며, HS기획 황성 대표가 기획을 맡았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 조경섭 군의장, 권오휘 (사)한국예총 예천지회장, 권예성 사무국장이 참석해 힘을 보탰으며, 지역민 및 관광객 6백여명이 참석해 흥겨움을 나눴다.

 이날 사회는 안동 MBC 이희진 리포터가 맡아 우아하면서도 재치있는 입담으로 관중들을 사로잡았으며, 화려한 분수쇼와 함께 THE-막때리 난타팀이 신명나는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퓨전국악 권미희, 마술사 이해웅, 트로트 신예 제이봄, 팝 색소폰연주자 김민제 씨가 무대에 올라 관중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기쁨을 전했으며, 이벤트로 진행된 ‘웅비 예천’ 사행시 짓기 수상자 6명에 대해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복숭아를 부상으로 전달해 음악회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마지막으로 포크가수 추가열이 7080 노래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으며, 이날 생일을 맞은 용문면 종숙씨 만을 위해 만든 생일노래로 잔잔함 감동을 선물했다.

 특히, 관중들과 함께 노래로 어우러저 행복을 전하는 모습에 흥겨움은 두배가 되었다.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은 이날 공연을 통해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말끔이 치유받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온 몸으로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