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기획공연 ‘동행’이 30일 오후 8시 한천 도효자마당에서 열렸다.

 첫 무대는 권예성(리드싱어), 조진섭(건반), 강다영(베이스기타, 싱어), 송명석(일렉기타) 씨로 구성된 밴드 ‘동행’이 추억의 7080 가요로 장식했다.

 관람객들은 (사)한국예총 예천지회 권예성 사무국장의 진행에 따라 삼삼오오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노래를 들으며, 한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아울러 김윤호·양명이 씨가 색소폰 연주로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했으며, ‘은풍준시’를 부른 미아씨가 신명나는 트로트로 흥겨움을 전하고, 김이난씨가 맛깔스런 노래와 통기타, 하모니카 연주가 어우러진 멋진 무대를 선보여 기쁨을 전했다.

 한편, 이날 김상동 전 예천군 부군수가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김재현 문화관광과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켜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과시했다.

 이날 관람객들은 한천의 시원함과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이 더해진 공연에 뜨거운 박수로 호응하며, 더불어 함께 신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한국예총 예천지회(지회장 권오휘)가 주관하고 있는 2017 동행은 9월 27일 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한천 도효자마당에서 만날 수 있으며, 공연시간은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두 시간 이다.

 공연은 7080밴드 ‘동행’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공연예술 및 동아리 단체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악기연주, 노래,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함께 즐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