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풍면 탑1리 태생인 김병주(56) 3군단장이 8일 국방부 정기인사에서 대장으로 진급해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 임명됐다.

 김병주 부사령관은 은풍초 5학년 때 강원도로 전학, 황지초, 황지중, 강릉고를 거쳐 육군사관학교 40기로 졸업했다.

 그동안 PKO 인도·파키스탄 UN 요원, 미중부사령부 한국군 협조장교, 포병대대장 및 포병연대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보좌관, 합동참모본부 합동화력과장, 3군단장, 육군 미사일사령관, 30사단장, 합참 전략기획차장 등을 역임하며, 야전과 포병작전의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더불어 유엔 정전 감시단, 미 중부사 파견, 연합사에서 다년간 대미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평상시 상하 의사소통을 중시하고 부하들이 자발적으로 업무에 전념하도록 유도하는 등 합리적 부대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는 덕장이다.

▲ 2014년 자랑스런 출향인상 수상

 또한 군내에서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 창의적·열성적인 근무자세를 견지한 장군으로 대내외적인 평가가 좋다.

 아울러 재경출향인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재경예천군민회 신년교례회에서 자랑스런 예천출향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장현주(56)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