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우리밀 축제가 29일 오전 11시 예천군 풍양면 우리밀愛가공공장(풍양면 청운리 소재) 앞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박창수 부군수, 안희영 도의원, 이형식, 최병욱 군의원, 성희재 농협군지부장, 읍면장, 면내 각급기관·단체장,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우리밀 축제를 위해 앞장서 온 권덕일 농업기술센터 담당과 민추련 풍양면사무소 직원에 대해 각각 감사패를 전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오덕식 우리밀축제 추진위원장은 “값싼 수입밀에 밀려 건강한 우리 밀은 자리를 잃

어가고 있다.”며 “가족상호간 체험도 즐기고 정도 쌓으며, 건강을 위해 이번 기회에 우리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비빔밥 퍼포먼스 시식행사와 함께 밀사리, 밀공예 등 체험행사, 민속놀이 대회, 장기자랑 등이 열렸으며, 품종별 밀밭개방과 밀쌀, 밀라면, 밀국수 등 판매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축제추진위에서는 우리밀 축제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우리밀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밀 축제는 오는 31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