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제13회 효자면민 체육대회 및 한마당 화합잔치가 2일 오전 10시 상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효자면체육회(회장 조만수)가 주관했으며, 이현준 군수, 최교일 국회의원을 비롯한 조경섭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 도국환 군의원,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박수영 예천축협조합장, 11개읍면 체육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단양시 천병철 대강면장이 참여해 따스한 이웃의 정을 나눴으며, 권택장 효자면장 및 면내 각급기관단체장과 재구(회장 도광환)·재부(회장 박승광)· 재경 원동희 사무국장 및 출향인,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연풍풍물패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져 흥겨움을 전했으며, 개회식에 이어 단체줄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사과 길게 깎기, 400m계주, 중량들기, 노인경기 등 다채로운 경기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 노래자랑대회에서는 서로가 노래로 하나되어 즐거움을 나누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자전거, 선풍기, 농기구,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기쁨을 더했다.

 이 자리에서 조만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 한해 가뭄과 폭염, 폭우 등으로 마음 고생을 한 지역주민을 위로하고, 결실을 앞두고 풍년농사로 기원하는 마음으로 본 대회를 준비했다"며 "면민과 출향인이 더불어 즐거움이 가득한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에서 “효자면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발전을 다지는 오늘 이 자리 만큼은 개개인의 시름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껏 즐기며, 삶의 활력소를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효자면민 체육대회 및 한마당화합잔치는 2년에 한번, 면민들과 출향인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단결, 애향심을 다지며, 효자사랑의 정신을 일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