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회(正心會)가 8일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와 토론을 거져 제28회 정심상 수상자 6명을 최종발표했다.

 2017년 정심상 수상자는 ▲교육봉사부문 김선일 ▲다문화가정부문 박민서 ▲교육부문 우남석 ▲장한어머니부문 이금순 ▲효행부문 이영춘 ▲문화예술부문 이성은 씨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4일 오전 10시 예천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정심회는 예천출신의 각계 출향인사들이 모여 창립됐으며, 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김시영 변호사가 회장직을 맡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정심회란 이름은 사서삼경 중 대학(大學)에 나오는 구절 ‘격물치지 성의 정심 수신제가치국평천하(格物致知 誠意 正心 修身齊家治國平天下)’에서 따왔다.

 이는 ‘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진실한 뜻을 품어 마음을 바르게 하고, 자신을 갈고닦아 집안을 바로세우고, 나라를 다스려 천하를 평화롭게 한다’는 뜻이며, 맑은 선비 정신을 담고 싶은 마음으로 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매년 사회의 모범이 되는 지역주민과 출향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순금 행운의 열쇠(7돈쭝)가 부상으로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