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예천세계활축제 개막을 이틀 앞두고 예천군은 축제장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와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를 예천인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최고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1일 오후 4시부터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읍면장이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미비점을 보완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최종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은 메인무대, 전시관은 물론 각 체험부스 설치 및 배치상황, 연계행사장, 남산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활 사냥체험장 등을 점검하고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체험장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특히, 이날 축제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후 2시 30분부터 시설물, 소방,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요원 배치, 안전시설 설치상태를 파악했다.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는 13일 오후 4시 30분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전시, 체험, 이벤트를 비롯한 남산 활사냥체험, 키르키즈스탄 곡예 활쏘기 공연, 무예 등 오직 예천세계활축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콘텐츠로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두었다.

 또한 이번 축제기간에는 24개국 이상의 주한 외교 사절단 50명, 활연맹 참가국 및 글로벌 활 시연단 90여명이 참가해 예천이 활문화도시임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세계전통활문화포럼 및 세계전통활연맹 창립이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2017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는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착한 가격에 소포장으로 준비해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