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전하기 위해 24일 오후 2시 예천교회 교육관에서 예천연탄은행 재개식이 열렸다.

 이날 재개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연탄은행관계자,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리 주위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연탄을 무료로 배달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예천연탄은행은 2010년 2월 연탄은행 전국협의회 29호점으로 문을 열었으며, 지난 4월까지 40만장의 연탄을 기부 받아 우리 지역의 저소득가구에 지원해 왔다.

 올 겨울은 재개식 후 내년 4월까지 5만장을 기부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예천연탄은행대표 김영수 목사는 “어려운 이웃과 소외 계층을 위해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데워줄 연탄 1장을 후원해 줄 이웃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준 군수는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연탄 한 장의 따뜻함을 그리워하는 이웃들이 많다”며 “오늘 이 행사가 그 따뜻함을 나누고 연결하는 고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천연탄은행 후원은 연탄 1장당 500원을 기준으로 후원을 받고 있으며, 후원에 뜻이 있는 후원자는 예천연탄은행(054­653­9191~2)으로 전화를 하거나, 예금주가 예천연탄은행으로 되어있는 (농협 301­0043­5844­81, 국민은행610301­04­119931)계좌로 후원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