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 번영회와 부국농원 이태주 대표가 9일 오전 11시 30분 호명면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호명면번영회에서 2백만원, 이태주 번영회장(부국농원 대표)이 1백만원을 후원해 마련했으며, 6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아울러 안정식 예천로타리클럽회장은 클럽원로인 이태주 번영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 자리에는 황보복 호명면장과 면내 각급기관단체장, 호명면 번영회 회장단 및 회원, 안정식 예천로타리클럽 회장 및 회원, 김경옥 현대모비스 예천점 대표, 김상영 신성상사 전무,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원들이 함께 했다.

 매년 사비로 봄·가을 두차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이태주 번영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꿈을 이루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황보복 호명면장은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과 손길이 있어 호명면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호명면에서도 그에 발맞춰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는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수여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정담을 나누고 따스한 정을 전했다.

 호명면 번영회는 신 도청시대에 발맞춰 신도시민과 원주민들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천년 웅비 예천건설의 한축을 담당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이태주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창립했다.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이를 통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호명면이 보다 살기좋은 고장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한편, 호명면 번영회를 이끌고 있는 이태주 부국농원 대표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묘목판매와 양봉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장애인 및 면내 소외된 가정을 후원 하는 등 수십년간 나눔과 사랑을 몸소 실천해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공로로 2016년 정심상(봉사부문), 2017 예천군민상(사회봉사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예천로타리클럽 회원, 호명면번영회장,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장, 예천군양봉협회장, 진성이씨 예천군화수회장 등을 맡아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