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정애)가 16일 오후 1시부터 예천지역자활센터 뒷마당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동절기를 맞아 겨울양식인 김장김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노인 등 이웃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했다.

 앞서 최정애 협의회장과 배미경 석송회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은 배추를 다듬고 소금물에 절여 놓았으며, 이날 맛깔스런 양념속을 넣어 맛있는 김장김치를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2백40포기의 배추는 김장김치로 탈바꿈해 관내 홀몸 노인, 장애인 가정 등 어려운 이웃 80여 세대에 전달했다.

 최정애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따뜻한 온정을 담은 김장김치가 추운겨울을 지낼 우리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는 농촌일손돕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각종 봉사참여 등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