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고객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 2월 20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화요야간민원실’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요야간민원실은 경제활동 등으로 주간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퇴근시간 이후 야간 시간대를 이용하여 여권민원을 비롯한 주민등록, 인감민원 등을 처리해 주는 특수시책 사업이다.

 그동안 지역민들은 낮 시간대 바쁜 농사일과 직장일로 민원업무를 볼 수 없어 불편을 호소해 왔으며, 이에 군은 신청사 이전에 맞춰 일과 후 민원업무를 볼 수 있는 화요야간민원실을 열어 불편을 해소했다.

 지난 3일까지 7회에 걸쳐 운영한 결과 여권 29건, 주민등록업무 6건, 인감업무 4건 등 39건의 업무를 처리했다.

 이용자는 대부분 직장인으로 본격적인 농번기에 접어들면 낮 시간대 방문이 어려운 농민들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천군은 화요야간민원실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근무자에 대한 친절교육으로 지역민 누구나 편한 시간대에 최상의 서비스로 민원행정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