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향리 부자소나무 석송령(천연기념물 제294호)

예천e희망뉴스l승인2015.06.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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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 11m, 둘레3.67m의 소나무로 나이는 600살로 추정된다.

 나무는 밑동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져 전체적으로 우산 모양을 하고 있으며, 남북으로 22m, 동서로는 32m나 뻗어 있어 곁가지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곳곳에 돌로 된 기둥을 받쳐 놓았다.

 일명 반송 또는 부자나무라고도 불리며, 마을의 단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동신목으로 보호받고 있다.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약 600년 전 풍기지방에 큰 홍수가 났을 때 석관천을 따라 떠내려오던 소나무를 지나가던 사람이 건져서 이 자리에 심은 것이라고 한다.

 그 후 1920년경 이 마을에 살던 이수목이라는 사람이 ‘석평마을에 사는 영험한 나무’라는 뜻으로 ‘석송령’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고, 자신의 토지 6,600평방미터를 물려주고 등기까지 해주어 재산을 가진 나무가 되었다.

 또 고 박정희 대통령이 이 나무에 500만원을 하사한 적도 있다.

 마을에서는 석송령의 재산으로 장학금을 조성하여 학생들에게 주고 있으며, 매년 정월 대보름에 이 나무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동제를 지내고 있다.

 마치 사람처럼 재산을 가지고 세금과 장학금을 내는 등 세계적으로 그 예를 찾기 어려운 나무로 우리 민족의 나무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문화적 자료로서 가치가 매우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294호

 ■지정일자: 1982.11.4.

 ■소 재 지: 감천면 천향리 804 외 3필

 

(예천문화원- 예천문화재대관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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