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장애인협회(회장 이완희)와 후원회(후원회장 이태주) 가족봉사단이 16일 오후 예천읍 고평리 솔천지길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청소봉사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먼저 참가회원들은 집 안팎에 어지럽게 자리잡은 생활쓰레기를 말끔이 치웠으며, 먹다 아무렇게나 방치된 음식물과 지저분한 냉장고를 깨끗이 정리했다.

 또한 물이 들어가 합선의 위험이 있는 콘센트를 교체하고 마당 구석구석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으며, 지체장애 1급인 주인 김모(80)씨와 말벗이 되어 기쁨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태주 후원회장은 “장애인 가정 청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 지는 실천적 봉사로 그 의미가 깊다”며 “지역의 소외된 곳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일에 더 많은 회원가족들이 참여할수 있도록 서로 노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청소봉사에는 이완희 협회장, 이길성 실장, 예천장애인콜택시 직원, 이태주 후원회장, 예천참우촌 우경아 대표, 허상대씨, 우순매씨, 예천축협하나로마트 윤성원 점장 가족, 예천e희망뉴스 장희정 대표 가족, 한독의료기 윤혁 대표, 형제문구 손갑진 대표, 감천정미소 김미숙 대표가 함께 했으며, 황소고집에서 반찬을, 이태주 회장이 저녁식사비를 각각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