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보주민자치위원회 이불빨래방이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몸이 불편한 지역민들의 이불빨래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 지역의 각 기관단체, 주민, 출향인 등 뜻 있는 분들이 마음을 모아 5천만원에 가까운 성금을 모금해 운영에 나섰다.

 운영은 마을 이장과 새마을 남녀 지도자가 월 1회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구 등 이불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방문, 이불을 수거하여 세탁하고 건조까지 마쳐 각 가정으로 배달해 주는 체계이다.

 주민자치센터 부속 다용도실에 대형 세탁기, 건조기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지난 4월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7월 현재 141가구 433채의 세탁을 대행했다.

 현재 관내에는 용문면, 보문면, 지보면, 풍양면 네 군데에서 이불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