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면 석송령 뒤편에 위치한 만수당이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방식 그대로의 전통수제찹쌀떡을 선보인다.

 주인은 오랜시간 찹쌀떡 명인을 찾아 발품을 팔고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조금은 투박해 보이지만 직접 농사지은 팥과 찹쌀을 이용해 자극적이지 않은 깊은 맛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겉을 감싼 조금은 두꺼운 찹쌀떡의 쫀득쫀득한 맛과 팥 고유의 맛을 내는 팥고물이 조화를 이루어 시중에서 판매되는 찹쌀떡에서는 느낄수 없는 맛을 선물한다.  

 무엇보다 연화제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보관이 어려운 관계로 손님이 직접 찾아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제대로 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만수당 찹쌀떡은 무엇보다 주인의 뚝배기 같은 성격과 고집이 묻어나며, 믿고 먹을수 있는 예천의 대표적 건강먹거리로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 곳에 오면 세금내는 부자소나무 석송령을 맘껏 구경할수 있으며, 맛있고 건강한 찹쌀떡을 맛볼수 있는 기쁨도 누릴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