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간 소통의 장인 2018 감천면 할매할배의 날 행사가 30일 오전 10시 감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감천면새마을협의회․부녀회(협의회장 김승년, 부녀회장 이송자)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 도기욱 도의원, 조동인·강영구 군의원, 감천면 노인회장을 비롯한 면내 각급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주민 등 6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식전행사로 감천면 건강리더팀이 건강 체조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 자리에서 김승년 감천면 협의회장은 “유아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든 연령이 참여한 이날 행사로 효 문화가 확산되고 손자녀들이 자주 조부모를 찾아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감천면 어르신들이 주인공이니 마음껏 즐기시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네고, “지금보다 더 나은 노인복지를 위해 예천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감천초등학교 학생들의 영남사물놀이, 율동, 댄스와 노래 등을 통해 더불어 함께 흥겨운 시간을 즐겼다.

 또한, 참여자 중 최고령자들인 해피합창단의 합창과, 예섬봉사단의 우크렐라 연주, 최연소 참여자인 도담어린이집 원아들의 깜찍하고 애교 넘치는 짝꿍춤과 댄스를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물했다.

 특히, 감천면 돈산리 출생의 명창 조동언 선생과 연주자들의 멋진 민요 공연이 펼쳐져 기쁨을 더했다.

 한편, 이날 감천면체육회에서 양말셋트(600셋트, 300만원 상당)를 협찬하고 이영락 감천면 이장협의회장이 100만원을 기탁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