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센터장 이연자)가 21일 효자면·은풍면·용문면 거주 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합동생신잔치’를 열고 따스한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주) 예천양수발전소(소장 배봉원)에서 3개 면 어르신 합동생신잔치 행사비(120만원 상당)를 지원해 마련됐다.

 이 날 재가 어르신들은 소박하지만 정성을 다한 생신 상차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따뜻한 점심식사와 선물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송모(96세) 어르신은 “맛난 음식을 사이에 두고 이렇게 오붓하게 이웃들과 함께 하니 기분이 좋다”며 “마치 가족이 차려주는 생신상 같아 더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예천양수발전소를 방문해 지하발전소·홍보관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연자 센터장은 “질병과 고령으로 외출이 쉽지 않아 외롭게 시간을 보내는 재가 어르신들을 위해 함께 어울리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건강하고 활력있는 여가시간을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