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무지 제조 및 식품가공 향토전문기업인 해트리푸드가 예천군과 보문 제2농공단지에 80억 원 규모의 공장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윤숙자 해트리푸드 대표와 김학동 군수는 22일 오전 11시 예천군청 3층 회의실에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해트리푸드는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식품가공 기업으로 관내 40여 농가와 3,000톤의 단무지용 무 생산 계약 재배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예천군 첫 향토기업 증설 투자인 이번 투자협정을 계기로 2022년까지 3년간 보문 제2농공단지 1필지 9,174.6㎡ 부지에 80억 원을 투자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트리푸드는 금년 5월 미국으로 첫 단무지 수출을 시작했으며, 이번 증설로 43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예천군은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세수증대를 통한 장기적인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6차 산업 선도 기업 및 글로벌 강소기업 투자유치에 노력과 열정을 기울여 왔다.

 이 자리에서 김학동 군수는 “증설 투자라는 어려운 결단을 해 주신 해트리푸드 윤숙자 대표 및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가 옳은 선택이고 해트리푸드가 국내·외 시장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