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BBS 예천군지회(지회장 권택기)가 21일 예천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 및 자매결연식과 함께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 신향순 군의회 부의장 및 관내 각급기관단체장,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고·대학생 23명에게 총 1,06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3명을 새로 발굴해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어진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참석자들의 축하속에 권경섭 회장이 이임하고 권택기 회장이 취임했다.

 이 자리에서 권택기 신임 지회장은 “주변을 둘러보면 나눔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아동들이 많다”며 “회원들의 뜻을 모아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을 발굴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명예회장인 신동연 예천경찰서장은 “매년 이렇게 모범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준 BBS예천지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의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사고와 배려를 가지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펼쳐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BBS연맹 예천군지회는 1985년도 결성된 이후 34년 동안 관내 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을 발굴하여 자매결연을 맺고 대학졸업 때까지 장학금 및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문화탐방(1박2일) 사업을 통하여 실천적 봉사로 지역 내에 희망과 나눔정신을 확산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