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지회장 이완희)가 교통 3악 추방을 위해 30일 오전 11시부터 청소년수련관과 예천읍내 일원에서 제21회 장애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학동 군수, 신향순 군의회 부의장, 신동연 예천경찰서장이 참여해 참석장애인들을 위로했으며, 장애인 가족, 경북개인택시 예천군지부, 봉사자 등 1백 50여명이 모여 교통 3악 추방을 결의했다.

 앞서 이한성 전 국회의원 부부가 행사장을 찾아 장애인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홍보동영상 시청이 있었으며, 그동안 교통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교통선진문화 조성에 앞장서 온 예천경찰서 교통관리계 조동욱 경위, 경북개인택시 예천군지부 박재일 지부장에게 회원 모두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이완희 지회장은 “교통 3악인 음주운전, 안전띠미착용, 졸음운전을 우리 곁에서 영원히 추방해 교통사고 없는 행복한 예천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경찰차량을 선두로 지회차량과 개인택시 예천지부 차량홍보단이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해 한전앞 삼거리~영남의원~굴모리~천보당 사거리로 이어지는 시가행진을 펼쳐 교통사고에 대한 대군민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초대후원회장을 역임한 예천참우촌 김종은·우경아 대표가 교통사고 근절을 위해 자신의 몸을 본보기로 앞장서고 있는 지역 교통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관계자들을 위해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는 캠페인과 교통사고 사진전시회를 통해 교통사고 피해의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 없는 아름다운 예천을 만들어 나가는 한편, 지역 교통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