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고등학교(교장 정재형)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2019 교과진로연계 맞춤형 배낭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1·2학년 40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동안 서울 일원에서 진행됐다.

 평소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자신들의 진로에 대해 학교 주도에서 탈피해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기관을 방문하고, 관련 전문인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며, 실행했다.

 1, 2학년 각 20명씩 40명은 비슷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끼리 조를 구성하여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시청, 경찰청, 회계법인, 제약회사 등 다양한 전문 기관을 방문해 각자의 진로를 모색했다.

 더불어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심리상담사, 회계사, 경찰공무원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전문 직업인들과의 만남을 사전에 자율적으로 준비하고 실천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아울러 농촌지역 특성상 자주 접하지 못했던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극을 관람하면서 ‘연극 배우’라는 전문 직업인들의 열정과 노력을 체감하고, 학업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2학년 안광민 학생은 “학교의 주도로 수동적인 참가가 아니라 비슷한 진로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에서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었고, 보다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프로그램에 애정을 갖고 참여할 수 있었다.”며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정재형 대창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교과진로연계 맞춤형 배낭여행을 통해,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자율적인 자세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를 더욱 구체화시킬 수 있고, 보다 열심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