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로타리클럽(회장 안두엽)과 굿네이버스 경북북부지부가 지보면 소화리 조손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대상자인 조손가정은 건강이 좋지 않은 조부모와 손녀인 14살 김모양이 함께 거주하며, 쓰러질 듯 노후된 건물에 오랫동안 쌓인 먼지와 생활쓰레기로 인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클럽 회원들과 굿네이버스 경북북부지부 임직원들은 김모양과 조부모가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수 있도록 지난 10월 19일 전면적인 집수리에 들어갔으며, 집 안팎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새단장에 정성을 다했다.

 모두의 노력과 땀의 결실로 20일만인 11월 11일 공사를 마무리하고 조촐한 입주식을 가졌다.

 입주식에서 안두엽 회장은 “사랑은 실천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 행복이 되고 삶의 희망이 되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함께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굿네이버스 경북북지사 임직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예천로타리클럽은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고 더불어 행복한 예천을 만들어 나갈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