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 직원들과 산하단체인 고향주부모임(회장 이운자)이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속에서도 연말을 맞아 아낌없는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했다.

 고향주부모임 회장단은 23일 오후 2시 농협본관 앞에서 사랑의 물품 나눔 행사를 가지고 각 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가구 35곳에 직접 전달했다.

 이 날 전달된 사랑의 물품은 라면, 두루마리 휴지, KF94 마스크, 쌀 등으로 구성됐으며, 고향주부모임 자체기금 약 2백만원과 예천농협 지원금 1백만원을 사용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과 류춘식 상임이사가 참석해 회장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다가오는 신축년에도 서로 협력해 사랑나눔으로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예천농협을 만들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앞선 2일 예천농협 노동조합(위원장 주상욱)이 예천군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쌀과 라면(약 3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또한 17일 직원들로 구성된 한마음회에서 중증장애인가정 집수리봉사에 나선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에 호명면 원곡리 교통사고 1급 장애인인 A모씨의 낡은 싱크대 교체비용 1백만원을 지원해 힘을 보탰다.

 특히, 예천농협은 다각적인 활동과 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조합원들과 소외계층의 마음을 치유하며, 변화와 상생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예천농협 이달호 조합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조합이 할수 있는 일을 찾아 더불어 행복한 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다가오는 신축년은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조합원들이 편안한 일상을 즐기고 예천농협이 보다 성장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