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국민생활체육 경북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를 겸한 한·미 교류전이 22일, 23일 양일간 예천학생실내체육관, 군문화체육센터, 경북도립대학교 체육관에서 각각 진행됐다.

 국민생활체육 경북배드민턴 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예천군배드민턴 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8백7개팀, 1천5백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23일 오전 11시 청복리 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현준 군수, 이한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철우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 김시택 경찰서장 및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연합회 이성식 회장 및 미주배드민턴연합회 권욱종 회장, 경북배드민턴연합회 김준동 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먼저 이재욱 예천군배드민턴연합회장의 개회선언이 있었으며, 배드민턴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온 이재욱 예천군배드민턴연합회장에게 전국배드민턴연합회장 공로상을 전달했으며, 예천군배드민턴연합회 최건수, 김회영 씨에게 경북배드민턴연합회장 공로상을, 군문화체육센터 황정남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현준 군수는 환영사에서 “새출발! 더 큰 경북! 신도청 중심도시 우리 예천을 찾아주신 동호인 여러분을 5만 군민과 더불어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준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기를 하면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이지만 승패에 연연하지 마시고 이번 대회가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되고 나아가 배드민턴을 통해 국경을 넘은 친구가 되어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주배드민턴연합회 권욱종 회장은 답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인 모두가 더욱 화합하고 교류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충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양일간 연령별, 남복, 여복, 혼복(자강조,A,B,C,초급,초심) 등 총 90종목이 펼쳐졌으며, 참가선수들은 각 동호회와 시군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불꽃 튀는 접전으로 명승부를 연출했다.

 한편, 예천군배드민턴연합회 회원들은 경북도내에서 참가한 선수단과 우정을 다지고 불편을 도와 신도청 중심도시 예천의 위상을 높였으며, 예천제일적십자봉사회원들은 차봉사로 인정넘치는 예천의 훈훈한 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