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서울중앙본부 소속 예천 출신 모임인 ‘예향회’ 회원들이 지난달 31일 농협예천군지부를 방문해 수해농가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오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4·15일 양일간 내린 집중폭우로 농경지 및 삶의 터전을 잃은 고향 농업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농협중앙회 이재식(예향회 회장) 부회장과 예향회 회원 20여명이 십시일반 마련해 따스함을 더했다.

 이 날 이재식 부회장을 비롯해 서울중앙본부, 경북본부, 예천군지부, 예천농협에서 60여명이 참여해 감천면 천향리 수해농가 일손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아끼지 않았다.

 감천면 천향리가 고향인 이재식 부회장은 “수해피해로 인해 힘든 고향 농업인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에서는 수해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철수 농협예천군지부장은 “일손돕기에 이어 성금까지 전해주신 우리 예천출신 농협 직0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