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양궁실업팀 김제덕(19) 선수의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이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날 김 선수는 단체전 결승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며, 이우석(26), 오진혁(42) 선수와 함께 인도대표팀을 세트 점수 5-1로 가볍게 누르고 도쿄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했다.

 한편, 김제덕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이철우 군체육회장, 변형우 경북양궁협회장, 문영철 예천군청 양궁실업팀 감독, 협회 임원진, 체육사업소 직원들이 경기장을 찾아 금메달의 기쁨을 함께 만끽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군체육회장은 “금메달을 목에 건 김제덕 선수가 참으로 대견하고 기쁘다”며 “밝은 예천양궁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