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도청시대의 중심인 호명면소재지에 위치한 서민금융기관인 호명신협 제38차 정기총회가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청복리 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황보복 호명면장, 안희영 도의원, 이형식·최병욱 군의원, 이민옥 호명파출소장, 장태수 예천농협 호명지점장 및 면내 각급 단체장, 조합원 등 5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 기념식에서는 경과보고, 내빈소개와 함께 그동안 신협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온 임점녀, 이한강, 권영갑 씨에 대해 모범조합원상을 각각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진 2부 본 회의에서는 감사보고와 예·결산 보고, 사업계획보고가 있었으며, 임기가 만료된 신협이사장 선출에서 임휘대(65) 현조합장에게 도전장을 낸 문창호(51) 후보가 열띤 경합 끝에 이사장에 당선됐다.

 또한 황응탁 씨가 부이사장에, 강영식 우대운 김기주 김종복 김여숙 씨가 이사에, 김윤호 노영교 씨가 감사에 각각 선출됐다.

 특히, 이번에 이사장에 당선된 문창호 씨는 신 도청시대 특수로 인해 호명신협의 총자산이 3백 40여억 원으로 증가해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라 첫 상임이사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호명신협의 2015년 말 기준 조합원수는 1천6백95명이며, 이날 선출된 상임이사장, 이사, 감사의 임기는 오는 2월 24일부터 4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