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윤두식) 제16차 정기총회 및 한마음체육대회가 11일 오전 10시부터 유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학창시절 은사들과 최교일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 김은수 군의원 및 각급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각기별 동문 등 4백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앞서 황성 씨의 진행으로 훌라후프 돌리기, 2인3각, 줄다리기 등의 경기가 펼쳐져 동문상호간 화합과 우정을 나눴다.

 11시에 열린 개회식은 고재식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성식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총동창회의 시작을 알렸다.

 윤두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여러분의 단합과 친목을 다지고 선배님들의 뜻을 받들어 더욱 발전하고 풍성한 총동창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부족한 제가 이렇게 동문여러분들을 위해 일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모교사랑의 정신으로 동문화합을 위해 애쓰신 김경록 직전회장, 이금희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배이순(6회), 이명희(9회), 김성환(11회) 동문에게 회원 모두의 마음을 모은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아울러 제자들을 위해 노구를 이끄시고 참석한 은사들에게 선물과 꽃다발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으며, 마지막으로 교가제창을 통해 영원한 모교사랑의 정신을 일깨웠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감사·결산보고가 있었으며, 2부 노래자랑에서는 동문상호간 흘러간 옛노래로 추억을 되새기고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예천색소폰동호회가 우정출연해 신명나는 색소폰 공연으로 총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