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89동우회(회장 권규호) 전국모임이 11일, 12일 양일간 육지속의 섬 마을명승 16호 용궁 회룡포쉼터에서 열렸다.

 이날 회원들은 창립하고 처음 추진한 야외 모임에 어린시절 소풍을 온 듯 조금은 들뜬 모습으로 옛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고가는 술잔속에 우정의 이름을 담아 마시며, 스스로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친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권규호 회장은 “몇명이 모임에 참석했느냐!에 집착하기 보다는 서로의 만남을 즐기고 함께 할수 있다는 사실에 의미를 두었으면 한다”며 “모처럼 허리띠 풀고 마음도 내려놓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이 없는 수영장에서 족구로 온 몸을 적시고 잊혀진 승부욕을 되살렸으며, 꼭꼭 갈무리해 온 노래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해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