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나누기 위한 지역민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맞춤형서비스로 이어져 훈훈함을 더한다.

 예천불교 정법회(회장 최영수) 회원들이 11일 오전 10시 30분 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효자면 고항리 이모(66세)씨의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가 이동식화장실을 설치하고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이모씨는 생활의 어려움속에서 지난 5월 강풍으로 인해 그동안 사용해 오던 간이화장실 지붕이 날아가 불편을 겪어왔다.

 예천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담당 사례관리팀을 통해 예천불교 정법회가 사랑 나눔에 앞장서게 됐다.

 이모 씨는 “화장실 지붕이 날라가도 형편이 여의치 않아 고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주변에서 도움을 줘 큰 걱정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