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장마비가 주춤한 2일 오전 10시, 한천 도효자마당 일원에서 한마음 백일장과 가족사랑 그리기대회, 시화전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학생, 가족 들이 대거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으며, 가족 상호간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살풀이 및 진도북춤 사진촬영대회에는 사진작가들과 행사참가자들이 어우러져 열띤 경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오후부터 이경민 리포트의 사회로 진행된 청소년 페스티벌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이 넘치는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열정과 흥겨움으로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한편, 문화예술창작소 모든아트는 페스티발에서 열정적인 춤으로 멋진 무대를 연출해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양일간 행사를 진두지휘한 예천예총 권예성 사무국장은 "예향 예천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문화예술활동을 즐길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비로 인해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