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 개최기념 국제심포지엄이 경북대학교 식물의학연구소 주관으로 14일 오전 10시30분 예천웨딩의 전당 2층에서 열렸다.

 ‘곤충생명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프란티섹 세날 전 회장 및 곤충학회 관계자, 권용정 심포지엄 조직위원장, 국내외 곤충학자, 학생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개회식에는 이현준 군수, 조경섭 군의장, 안희영 도의원, 군의원, 이양호 경찰서장, 성희제 농협군지부장 및 각급기관단체장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환영했다.

 이 자리에서 이현준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2007년, 2012년 곤충엑스포로 곤충세계의 신비로움과 청정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렸으며, 올해는 교육, 체험과 더불어 곤충의 산업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으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곤충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세계 곤충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해 곤충산업이 세계속에 우뚝 설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란티섹 세날 국제곤충학회 전회장은 격려사에서 “예천군은 세계곤충엑스포 행사를 연 점 하나만으로 충분히 자긍심을 가져도 된다”며 “우리 모두가 이 사실을 부러워하고 독자적으로 이루어낸 업적을 축하해 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념촬영이 있었으며, 체코 과학원 생물학연구센터 곤충학연구소 프란티섹 세날 박사의 ‘실패와 성공의 과거 기회 및 미래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와 함께 중국농업대학교 곤충학과 차이 완지 교수의 ‘중국의 곤충문화:역사적소개, 곤충자원과 곤충산업’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일본 토카이물산(주) 호박벌보급부 요네다 마사히로 박사의 ‘일본에서 온실작물에 필요한 호박벌 수분 이용’에 대한 연구발표가 진행됐다.

 아울러 슬로바키아 코퍼트생명과학(주) 피터 시마 박사는 ‘호박벌 사육과 활용: 이용역사, 현황 및 미래의 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권용정 조직위원장, 최광식 경북대교수, 예천곤충연구소 최효열, 최경 씨가 자리해 열띤 토론으로 현재의 곤충산업과 미래가치에 대해 당면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사)한국곤충학회 하계총회를 겸한 학술논문 발표회를 끝으로 국제심포지엄의 막을 내렸다.

 아울러 저녁 7시부터 이현준 군수가 주재하는 국제곤충학회 관계자들을 위한 환영 만찬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엑스포 조직위는 국제심포지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꼼꼼하고 세심한 일처리로 관계자들의 칭송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