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예천양수발전소배 사회인 야구리그를 결산하는 야구인의 밤 행사를 겸한 회장 이취임식이 8일 오후 7시 예천축협한우프라자에서 열렸다.

 지역 야구동호인과 가족들의 화합을 위해 예천군야구연합회(회장 전의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 조경섭 군의장을 비롯한 장수용 석송라이온스클럽회장, 관내 야구동호인 및 가족 1백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색소폰 연주와 마리의 전자바이올린 연주, 동행 공연이 흥을 돋웠으며, 1부 의식행사는 이동욱 사무차장이 사회를 맡았다.

 먼저 조진섭 수석부회장의 내빈소개와 함께 신태영 사무국장의 경과보고가 진행됐으며, 리그 우승을 차지한 안동 어게인1982팀과 준우승 군청효동이팀에 대해 트로피와 시상금을 각각 전달하고 다함께 축하했다.

 전의준 회장은 이임인사를 통해 “많은 것이 부족한 제가 무사히 임기를 마칠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호인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진섭 신임회장은 “야구가 여러분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행복한 삶을 살수 있는 윤활유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로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이어 이현준 군수와 조경섭 군의장은 축사로 참석동호인들을 격려하고 생활체육 야구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진 2부 화합한마당에서는 동호인, 가족 모두가 하나되어 서로 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전의준 회장에게 야구인 모두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예천군 사회인 야구리그 후원사로 야구발전에 기여한 한국수력원자력(주) 예천양수발전소에 감사패를 전했다.

 2016 예천양수발전소배 예천사회인 야구리그는 지난 3월 14일 예천교육지원청과 문경 이글스간 첫 경기를 시작으로 팀당 13게임씩 풀 리그 방식으로 총 95게임을 치뤘으며, 11월12일 결승전에서 안동 1982팀이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리그에는 예천 9개팀, 안동 3개팀, 문경 1개팀, 영주 1개팀 등 총 14개팀이 참가했다.

 ■개인상 수상자

 ▲최우수 감독상 △박광훈(안동1982) ▲최우수 선수상 △권영범(안동1982) ▲다승왕 △최재창(군청효동이) ▲타격왕 △지정환(군청효동이) ▲홈런왕 △박부령(군청효동이) ▲탈삼진왕 △김호창(안동1981) ▲타점왕 △윤남규(유천윌로우) 장보수(안동1981) ▲최다이닝상 △최재창(군청효동이) ▲최다안타상 △엄득열(유천윌로우)

 ■골든글러브 수상자

 ▲김종인(예천군청 효동이) 이정일(예천군청 아쳐스) 홍호진(예천이글스) 김동묵(예천농협 아리스) 김낙현(은풍야구단) 김승기(유천 윌로우) 최재원(예천교육지원청 화랑이) 장수영(예천양수포세이돈) 장석원(예천 조아) 김태훈(안동1982) 남정훈(안동1981) 신기종(영주나인하트) 홍정국(문경곰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