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예천용궁순대축제가 ‘용왕님이 반한 그 맛! 용궁순대’를 주제로 3일 오후 4시 용궁면 용궁전통시장에서 개막식을 가지고 오는 5일까지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축제는 용궁순대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엄종필)와 경북일보가 공동주관해 추진됐다.

 앞서 주행사장 특설무대에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 소속 가수들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져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오후 4시 개막식에는 최교일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 조경섭 군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한국선 경북일보사장, 안택호 안동MBC사장, 각급 기관 단체장 및 관광객,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면소재지 일원에서 풍물단의 길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순대 커팅, 팝페라,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겨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용궁 토끼간빵, 복숭아, 참기름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현준 군수는 “예천용궁순대축제에 오신 관람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맛있는 순대와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고 행복한 추억만 담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하 공연은 안동MBC ‘즐거운 트로트세상’ 특집 녹화 방송으로 진행됐으며, 박현빈, 박주희, 박구윤, 이애란, 강민주 등 정상급 가수가 출연해 관람객들과 더불어 즐거운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축제 기간 3일 동안 ‘용궁순대 문화한마당 공연’이 매일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농산물 경매, 썰어라 순대장인 뽑기, 행운의 농·특산물 경매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의 마음을 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는 축제장 부스에 전통문화체험, 토끼간빵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내실을 다졌다.

 한편, 축제장 교통 및 질서 유지를 위해 용궁면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새마을지회 등 봉사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