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펑펑 내리는 가운데 제7회 예천아리랑 전국민요경창대회가 24일 오전 10시부터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사)한국국악협회 예천지부(지부장 장경자), (사)예천아리랑보존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장경자 지부장은 “한해를 마무리 짓는 길목에서 제7회 예천아리랑 전국 민요 경창대회를 준비하기까지 처음 시작은 장대하였으나 굽이굽이 돌아 여기까지 오기에는 너무나 힘들고 어려웠다”며 “이 대회를 치룰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초·중·고등부, 신인부, 일반부, 명창부로 구분해 경연이 펼쳐졌으며, 김기홍 ((사)인천염전일놀이보존회 이사장), 박정곤 ((사)한국국악협회 상임이사), 이민형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사수료), 김태이 (중앙대학교)씨가 조직위원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고수의 장단에 따라 그동안 연마한 민요실력을 마음껏 뽐냈으며,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박수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민요 명창부 대상을 국회의장상으로 훈격을 높여 대내외적인 위상을 과시했다.